"무역 2조 달러의 주역 될 것"

▲일신화학(주)가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농업용 필름시장을 주도해온 일신화학공업(주)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믿음과 열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일신화학공업(주)는 5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임직원과 대리점 대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50년 회고와 미래비전 선포, 제종길 안산시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이상기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의 축하영상, 임직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동영상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일신화학공업(주)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믿음과 열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가겠다는 일신화학공업(주) 임직원들의 각오를 들었다.

임동욱 일신화학공업(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은 동영상에서 소개됐던 선친 임오순 회장이 1962년 방산시장에서 비닐판매사업을 하다가 1967년 서울 전농동에서 제조업을 시작한 지 50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 시작하는 50년을 힘찬 각오로 준비하는 동시에 은인들, 임직원들과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일신화학은 1967년 창업 이래 50년 동안 정직과 신용이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플라스틱 필름산업을 선도해왔다. 또한 우리나라 농업환경에 적합한 시설원예용 필름을 보급하고, 포장필름, 산업용 필름, 전자재료용 보호필름까지 앞서서 국산화시킴으로써 플라스틱필름 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관련, 김진기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세계경제의 장기적 저성장과 중국 등 후발국들의 거센 추격, 원부자재 가격변동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환경으로 미래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일신화학은 지난 50년 간 축적한 노하우와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플라스틱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무역 2조 달러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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