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등 1년간 방문 컨설팅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6차산업경영체 창업 및 사업다각화 활성화 차원에서 사업 전반에 대한 상시 컨설팅을 지원하는 6차산업 보육매니저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6차산업경영체는 신청한 분야에 대해 현장 코칭을 받고 있으나, 경영체에서 파악하지 못한 문제점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컨설팅 제도를 개선하는 6차산업 보육매니저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 6차산업경영체에 대한 전문상담 및 코칭은 설립해서 최대 4회까지 컨설팅을 제공해 왔으나, 경영체의 신청에 따른 분야별 코칭만 이루어져 이후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 보육매니저 제도 도입으로 경영체에 대한 경영진단 후 6~12개월 동안 사업장을 방문(월 1회)해 경영 전반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경영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됐다. 

6차산업 보육매니저는 농업인 등의 창업 또는 사업다각화가 필요할 때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상시 모니터링 및 컨설팅 지원 등 경영체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전문가이다. 보육매니저는 6차산업 현장코칭을 수행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코칭 전문위원 및 인증사업자 중 우수모델로 적용이 가능한 CEO 등 경영전반에 대해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위원을 5인 내외로 선정하게 된다.

보육매니저 제도 도입을 위해 시도별 6차산업지원센터(10개소)는 보육매니저 풀을 마련하고 컨설팅을 위한 별도 교육 및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6차산업 경영체에서는 6차산업지원센터를 통해 오는 7월부터 보육매니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유선 또는 현장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하고, 적합한 보육매니저를 지원 받게 된다. 

농촌산업과 김정락 사무관은 “보육매니저 제도 도입으로 농업인 등의 창업 및 사업다각화 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라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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