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업 재도약 프로젝트

전북도는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을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오는 31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번 바다의 날 행사를 계기로 전라북도의 2017년 도정 10대 프로젝트에 포함된 해양수산업의 재도약 프로젝트를 가속화 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매진키로 했다.

더불어 이번 기념식을 통해 새만금이 21세기 동북아 해양 중심도시로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6월4일까지 계속되는 바다의 날 행사는 군산 신시항 일원에서 해양레저체험(카약, 요트, 동력보트, 해양어드벤처 등), 선박모형만들기, 해양환경체험과 갑오징어와 꽃게를 주제로 오랑게 축제가 펼쳐진다.

신시도 어촌체험마을에서는 전통어업인 독살, 바지락 캐기 등 갯벌체험도 마련된다.

또 유목민들의 생활상을 직접 접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에서 주최하는 ‘제1회 새만금 노마드 축제’가 2∼4일까지 3일간 새만금 야미도 다기능부지에서 개최되며 유채꽃과 함께 즐기는 야외 캠핑장 체험과 불꽃 퍼레이드 등이 연계 진행된다.

도는 ‘전북 해양수산업 재도약 프로젝트’를 추진, 지난 2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해양수산시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최초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해양수산분야가 활력을 되찾아 지역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면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바다가 품고 있는 미래와 희망을 현실로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해양수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