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1일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국제요리&제과대회의 일환으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요리경연대회가 개최됐다.

국내 쌀 소비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요리 경연대회를 열었다.

지난 19~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의 일환으로 쌀 과잉재고를 해결하고 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쌀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 것.

이번 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쌀과 쌀가루를 활용한 창작요리를 선보인 쌀 요리 경연대회와 쌀이나 쌀가루를 활용해 만든 빵, 과자, 떡, 술 등 기존 개발된 쌀 가공식품에 대한 품평회로 진행됐다. 쌀 요리 경연대회는 전문 요리사와 조리 전공 학생, 일반인 모두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며,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 aT 사장상 등이 수여됐다. 또한 수상작 레시피는 동영상으로 제작돼 SNS 등을 통해 전파된다.

이와 함께 일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한국조리협회 명인이 준비한 쌀 오믈렛, 팥 앙금 인절미 등을 시식할 수 있는 쌀 요리 시식체험관과 쌀 가공식ㅍ무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동열 aT 수급이사는 “이번 쌀 요리 경연대회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우리 쌀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우리 쌀의 보다 폭 넓은 소비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며 “앞으로 전 국민의 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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