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식 군수 등 준공식 참석…쌀 산업 경쟁력 제고 기대

▲ 24일 진행된 창녕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고품질 유통활성화 가공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식.

창녕군의 농협쌀이 가공시설 현대화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날개를 달았다.

창녕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4일 고품질 유통활성화 가공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충식 군수, 안홍욱 군의회 의장, 김부영·권유관·이상철 도의원, 황인준 농림축산식품부 주무관, 황유선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 권진선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 유영삼 농협양곡 대표이사, 이성환 경남농협 부본부장, 문병완 전국RPC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3년 창녕군 7개 농협 전체가 참여해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해 이듬해부터 운영해왔으나, 1994년 설치된 창녕농협RPC의 주요시설이 노후화돼 한계를 느꼈다.

이에 오랜 기간 농업계의 염원을 모아 46억9600만원(국비 13억7400만원, 도비 4억1200만원, 군비 9억6200만원, 자부담 19억4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한 시간당 현미12톤 및 백미 7.5톤을 가공할 수 있는 규모의 현대화시설을 준공했다. 제품포장 능력도 로봇을 활용해 시간당 15톤으로 끌어올렸다.

창녕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주관농협인 창녕농협의 성이경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자체와 농협이 손을 맞잡고 쌀 산업을 지켜내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려야 할 때”라면서 “이번에 준공한 현대화시설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쌀 공급, 농가수취가격 제고, 벼 수매 시 편의 제공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창녕=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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