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와 장수군 등 도내 일부 지자체들이 고령농 벼 육묘지원사업을 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본격 영농철을 맞아 무주군은 5월15∼6월초까지 벼 육묘 및 우렁이 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무주 고령농업인 육묘지원은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과 65세 이상 독거·부녀·영세농을 대상(1225농가 자부담 20%)으로 관내 6개 읍면 23개 육묘장에서 우량육묘 21만3788판을 공급한다. 친환경 우렁이농법 지원사업은 관내 벼 재배 446농가를 대상(자담 30%)으로 1만5370kg의 우렁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수군 고령농 육묘지원은 관내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등록을 완료한 70세 이상 농가 또는 65세 이상 독거 여성농업인 중 벼 경작면적 6600㎡ 소규모 영세농업인이다.

장수군은 고령 농가의 영농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특수시책으로 시행키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편성, 지난 3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접수한 448농가 벼 육묘 6만여 상자다.

육묘 1상자 당 2240원을 장수군에서 지원하고 농가는 560원만 부담하면 되며 육묘 공급은 6월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무주·장수=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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