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고품질 빅데이터의 융복합 활용 및 개방을 촉진하기 위한 데이터 지도를 구축한다. 농식품 데이터 지도는 농식품 분야에서 보유 중인 데이터를 총 망라해 이 가운데 민간 활용도가 높고 부가가치가 큰 데이터를 중점 활용 데이터로 집중 관리하고 활용 분야별 데이터 연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는 것이다.

20여개 기관·166개 분야
데이터 40억건 활용 가능케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에서 보유 중인 데이터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20여개 기관에서 166개의 농식품 분야 핵심 데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40억건의 데이터가 수집·갱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 데이터 지도를 활용한 융복합 모델은 귀농귀촌 맞춤 지원, 반려동물 맞춤 안내, 농산물 유통센터 및 로컬마켓 최적지 선정, 과수 작목전환 도우미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며 공공 데이터와 연계한 민간 데이터 활용은 우리 농식품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농업 관련 모든 데이터에 지도를 구축해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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