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은 회진면 일대에 165㎡ 규모의 블루베리 가공시설을 신축하고 블루베리 즙, 식초, 청, 와인 등 다양한 블루베리 상품 개발에 나선다.

장흥군이 블루베리의 생산, 가공, 수출 체계 구축을 통한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나섰다.

전국 제1의 1시군 1특화 작목으로 블루베리를 선정해 육성중인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10억 원을 투입해 블루베리 단지를 조성한다.

회진면 일대에 165㎡ 규모의 블루베리 가공시설을 신축하고 블루베리 즙, 식초, 청, 와인 등 다양한 블루베리 상품을 개발해 생과 위주 판매였던 1차 산업에서 벗어난 6차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또한 군은 수확 후 선별과 저장 일관시스템 기술을 보급해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신기술 전파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교육 및 다년간의 블루베리 작목 생산 노하우 등 농가 상호간 정보교환을 실시하고, 5월 상순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와 재배기술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전국 제일의 특화작목 육성에 힘쓰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블루베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소비는 물론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한 결과 드디어 오는 6월 상순 말레이시아에 블루베리를 처음 수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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