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과 식품브랜드 ‘유동골뱅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어촌 고령자들의 식생활 및 건강 개선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달 31일까지 전국 64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유동 통조림 6종(골뱅이, 왕꼬막, 번데기 등) 매출의 3%를 기부하고,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 피꼬막 캔 ‘유동 순살 왕꼬막’ 원산지인 전남 여수의 농어촌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생활 및 건강 개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바른 밥상, 밝은 백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대형마트 및 식품제조회사의 특성을 살려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 것은 물론 고객이 쇼핑하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하게 되는 방식을 통해 고령자 영양 불균형 문제에 대한 사회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착한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이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유동골뱅이는 올해 하반기 20주에 걸쳐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 보건소 등과 연계해 여수 농어촌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균형 잡힌 식단 및 필수영양소 등 식생활 교육 △식사 제공 △요가, 체조, 댄스 등 운동 강습 △치매, 뇌혈관질환, 우울증 예방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 캠페인에 보다 많은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 기간 동안 해당 상품에 대해 15~3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홈플러스에서 유동 자연산골뱅이(230g)와 순살왕꼬막(280g)은 각 4590원에, 1초골뱅이(140g) 및 뚝배기번데기탕(280g)은 각각 2990원, 15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연창 홈플러스 대외정책총괄 이사는 “우리 국민 식생활의 근간이 되는 농어촌의 어르신들은 정작 불균형한 영양과 식습관으로 건강을 잃는 경우가 많다”라며 “앞으로도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은 물론 일손 돕기, 의료 봉사, 마을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어촌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