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 전문 기업 우진비앤지가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 사업인 ‘수출전략형 펫용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됐다.

우진비앤지는 이에 따라 2019년 12월까지 농식품부로부터 약 1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를 통해 모두 6종의 반려견 백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세계동물백신 시장은 6조원 규모로, 이 가운데 약 30%를 반려동물백신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산업동물뿐만 아니라 고성장 중인 반려동물 시장에도 차별화된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진비앤지 백신사업본부의 장현 박사는 “다국적기업이 점유한 반려견 백신시장에 우진의 기술력으로 생산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과제 진행을 통해 우진에서 추진하고 있는 펫사업 분야의 제품 구성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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