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꽃 축제의 불청객으로 등장. 지난 14일을 끝으로 17일간 열렸던 고양꽃박람회와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열릴 곡성 세계장미축제 등 꽃 만개 시즌을 맞아 지역에서 다양한 꽃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축제 분위기에 악재로 작용. 실제 국내 최대 꽃 축제인 고양꽃박람회는 이번 행사 기간 근로자의 날에서부터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대선 등 황금연휴가 자리 잡았지만 정작 지난해보다 2만명 감소한 50만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 이외 지역의 여러 꽃 축제장도 미세먼지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확인 중. 한 축제 관계자는 “축제장 오기 좋은 시즌에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 관람객 유치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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