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품종 선발 ‘선풍’은 쓰러짐 병에 강해 주목

콩 자급도 향상을 위해 지역별로 적합한 품종선택과 재배 시 유의사항에 철저한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농진청은 쌀 안정수급을 위해 논에서 다른 작물 재배가 확대되고 콩 수매물량증가로 올해 논 재배 콩 재배 면적이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국립식량과학원과 각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장류·두부용 콩 품종을 가지고 농가 현장실증시험을 실시해 중·북부지역에서 재배하기 좋은 콩 품종을 선발했다.

이번 실증결과 “선풍‘과 ’우람‘이 중부와 북부지역에서 재배하기 적합하며 특히 ’선풍‘은 쓰러짐, 병에 걸릴 확률, 수량성 등 생산적인면에서 가장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람’은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에서 종자를 보급하고 있으며 ‘선풍’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보급했으나 현재 전량 종자 공급을 완료해 재고가 없어 내년도 확대 생산해 보급할 계획이다.

최근 육성한 콩 품종의 농가 간 수량 격차 했고 및 재배 시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공동연구 결과 콩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재배 전 밑거름을 줬을 경우 비료를 주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약 1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콩 생산을 위한 일반적인 유의사항으로는 파종 전 반드시 소독하고 적기에 파종해야 한다.

윤홍태 농진청 중부작물과 박사는 “콩 재배 농가는 적절한 품종과 파종 방법, 재배 시 유의 사항을 준수해야 하며 농진청은 콩의 주요 생육 시기별 영농 정보를 꾸준히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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