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공사, 바이블25앱에 몰인몰 형태 식자재 쇼핑몰 오픈

종교 단체를 대상으로 한 대용량 식자재 공동브랜드가 개발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일 ‘오늘의 양식’이라는 대용량 식자재 공동브랜드를 런칭하고, 180만 여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는 바이블25앱에 몰인몰(Mall in Mall) 형태의 식자재 쇼핑몰을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늘의 양식은 도시 지역의 교회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해 개발된 브랜드로 대량 공동구매를 통해 기존 대비 10~20% 인하된 가격으로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늘의 양식 브랜드는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가 운영 중인 포스몰의 산지 식재료 상품 가운데 가격과 품질이 우수한 상품에만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다.

대용량 식자재 공동브랜드 중 첫 번째 상품은 쌀로 서울·경기 지역과 부산·경남 지역에 한해 직배송된다. 판매 가격은 현금 결제 조건으로 40개 이상 구매 시 4kg 9200원, 30개 이상 구매 시 10kg 1만7900원, 20개 이상 구매 시 20kg 3만3800원이다. 쌀 품종은 계약재배를 통한 새일미 단일 품종으로 GAP관리시설에서 가공·생산한 쌀이다.

바이블25앱 몰인몰에서는 오늘의 양식 브랜드 상품 외에도 포스몰의 우수 식재료 20여 품목으로 구성된 40개 상품도 구매할 수 있으며 돼지고기, 참외, 쌀 등을 10~40% 할인 판매한다.

황형연 aT 사이버거래소장은 “농식품 온라인 구매는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농식품 안전과 품질 문제로 온라인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며 “aT는 믿을 수 있는 공동브랜드 개발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직거래 쇼핑몰 개발을 통해 좋은 품질의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