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재정지원이 성공좌우”

학교급식제주연대는 지나 11일 창립1주년을 기념해 '친환경우리농산물급식운동의 성과와 과제' 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아이들의 건강과 지역농산물의 수급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이하 급식연대)가 지난 11일 제주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영양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 학교급식 토론회와 도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운동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채칠성 조례제정특별위원장은 “‘학교급식법 제6조 1항에서 학교급식은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라고 규정돼 있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업생산 극대화라는 관행농업의 상업주의적 관점에만 안주하기에는 대내외적인 환경이 너무나 절박하다”고 호소했다.함께 주제발표에 나선 정연국 학교급식전남운동본부장은 “전남을 비롯한 모든 지역의 조례에서 핵심사안은 과연 지자체에서 얼마나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지와 그 많은 학교에 식재료 지원이 현물로 가능한가”라며 “운동본부 차원의 효율적인 방안이 도출될 때 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이 성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철kim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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