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단지 토양개량제 등 지원
인삼조합 통해 생산기반 구축


충북 영동군이 수박, 인삼 등 지역 대표 특작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먼저 영동군 양산면 등지에 45ha 규모의 명품 수박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박 재배포장 지력향상과 작물생육촉진을 위한 토양개량제와 생육촉진제를 지원한다.

또 인삼조합을 통해 다양한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고품질 인삼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지원되는 품목은 인삼파종기와 수확기, 길항미생물, 지력증진제(34ha), 지주목과 차광망(30ha) 등 시설장비와 필수자재 등이다. 관련 예산으로 4억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주요 지역 특산품인 포도, 복숭아 등 과수외에 수박, 인삼 등 특작분야에도 집중 투자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또 균형있는 농업투자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나선다는 것이다. 또 새로운 소득작목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원예 특작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과수에 의존했던 농업구조가 변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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