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건고추·노지수박 3개 품목 신청 접수

전북도는 삼락농정 핵심인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사업’ 신청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의 신청 대상은 생강, 건고추, 노지수박 등 3개 품목으로 익산시 등 11개 시군지역 농업인이다. 시군별 작목은 익산시·김제시·임실군(생강), 정읍시·완주군·무주군·장수군·순창군·부안군(건고추), 진안군·고창군(노지수박)이다.

지난 2월에는 마늘, 양파 등 2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주시 등 4개 시군에서 모두 195 농가가 참여, 사업 신청을 완료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내 농업인은 5월10∼6월12일까지(32일) 농산물출하계약서를 작성해 사업신청서와 함께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나 지역농협 등에 제출하면 된다.

전북만의 특화된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사업인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가격차액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인 영농활동 보장 및 농가소득을 보전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2016∼2018년까지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와 미비점을 분석, 사업 확대 여부와 운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품목 간 수급 상황과 가격을 점검하는 등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 삼락농정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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