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 HACCP 활성화 간담회

▲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최근 서울 식약청에서 ‘대형유통업체 HACCP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축산물 대형유통업체의 HACCP 인증 활성화를 위해서는 맞춤형 기술지도, 실무자 교육 기회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최근 서울 식약청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HACCP인증원 및 대형유통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유통업체 HACCP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축산물 유통분야의 HACCP 인증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HACCP인증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축산물 유통분야 HACCP 인증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HACCP 적용과 관련한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축산물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은 HACCP 인증 활성화 방안으로 △업체별 맞춤형 기술지도 강화 △실무자 교육 기회 확대 △HACCP 인증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HACCP인증원은 이날 축산물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제시한 의견을 HACCP 관련 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했으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훈 HACCP인증원 인증심사본부장은 “HACCP 인증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담당자 지정을 통한 지속적인 기술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세환 식약처 식품안전표시인증과 사무관은 “축산물 유통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유통업체의 HACCP 인증 확대는 필수”라며 “이를 위해 각 업체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HACCP인증원은 이달 말까지 8회에 걸쳐 전북·부산 등의 대형유통업체를 방문해 축산물 위생 강의 및 유통분야 HACCP 적용방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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