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친환경인증농가 설문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들은 친환경 학교급식이 시작되면 유통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이하 학교급식제주연대)가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달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 2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친환경 농가들은 ‘친환경농업을 실시하게 된 계기’를 ‘환경을 생각’해서란 응답이 47.2%, ‘발전가능성’ 27.3%, ‘건강먹거리를 위해서’가 11.7%, ‘농가와 사설교육을 통해서’가 10.8%, ‘행정기관의 권유’는 0.9%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친환경급식이 농가에 도움이 되는 정도에 대해서는 32.9%인 76명이 매우 도움이 되고 52.4%인 121명이 조금 도움된다고 응답해 긍정적인 반응이 높았다. 반면 친환경 유통대책에는 대체로 잘못됐다가 48.1%인 111명, 아주 잘못됐다는 응답이 18.6%인 43명으로 조사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철kim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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