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4∼8일까지 5일 동안 관내 화산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번 완주소싸움대회는 기량이 우수한 전국의 싸움소 150여두가 출전, 백두급(771kg이상), 한강급(671∼770kg), 태백급(600∼670kg)등 3개조로 나눠, 조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소를 가리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백두급에서 백두(정읍·김근우), 누리(김해·박희준)가, 한강급에서는 통일과 백머리(청도·최진호), 태백급은 별이(대구·한종희)가 우승 물망에 오를 것으로 대회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싸움소의 우직함과 끈기로 어려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힘을 얻고 마음을 다지는 기회로 삼고 군민과 양축농가가 하나가 되는 대화합의 장의 되도록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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