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캔톤페어·씨알캐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에서 열린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Canton Fair 2017, 캔톤페어)’와 캐나다에서 개최된 ‘캐나다 식품박람회(Sial Canada 2017, 씨알캐나다)’에 참가해 우리 농식품의 수출 기회 확대를 모색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캔톤페어는 60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 최대의 B2B 박람회다. 이에 농식품부와 aT는 박람회 기간 동안 한·중 FTA 체결로 중국에 수출된 쌀과 김치, 삼계탕과 대중 수출 주요 품목인 유자차와 인삼 등을 내세워 한국관을 구성했다.  또 우리 농식품 홍보대사(하하, 광수)를 활용한 영상물 홍보, 바이어 대상 핑거푸드 시식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에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중국 최대 B2B 박람회인 캔톤페어 참가를 계기로, 우수한 우리 농식품 홍보와 바이어 매칭을 적극 추진해 사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 수출 둔화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부터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씨알캐나다에 국내 13개 업체와 함께 참가해 버섯과 딸기 등을 홍보했다. 씨알캐나다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대표 식품박람회 중 하나로, 지난해 60개국 1만5000명의 식품관계자가 방문해 북미 수출 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 aT 한국관은 ‘건강한 한국식품’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수출업체들은 딸기와 유자차, 홍삼, 버섯 등 건강식품으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을 위주로 현지 바이어들과 열띤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김효진 기자 hjki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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