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4월 27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개최한 중동·유럽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수출의향서 체결이 잇따랐다.

경남도가 중동과 유럽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경남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9개 업체와 580만5000달러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농수산식품의 유럽과 중동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27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이란에서 온 5명의 바이어와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 16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구매 잠재력이 우수한 바이어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남지역본부의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사전상담 희망품목 조사를 거쳐 선정된 도내 16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와 바이어들의 1:1상담이 진행됐다. 그 결과 9개 업체와 580만5000달러의 수출의향서 체결이 성사됐다.

할랄인증을 받은 진주배, 한울식품의 조미김, 해밀원의 김부각이 중동 바이어에게 호평을 받았다. 딸기, 고구마, 쌀도 아랍에미리트와 프랑스로 수출 길을 열었다.

특히 (주)생생바이오텍이 특수 발아공법으로 가공한 다이어트 제품 ‘팜브라운’이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건강 먹거리로 인기를 끌며 하반기부터 매월 중동으로 수출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유럽과 중동은 거리의 한계와 식문화 차이가 있어 그동안 농수산식품 수출이 많지 않았지만,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할랄인증식품를 포함한 경남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수출 확대를 위한 소중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진주=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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