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텃밭을 활용한 교육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이상이 효과적이라고 응답하는 등 학교텃밭 교육이 기대이상의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이 최근 1,2차에 걸쳐 서울과 전북지역 초등학교 442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67%는 ‘매우 효과적이다’고 응답했고 32%는 ‘효과적이다’고 답해 교육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텃밭을 운영하는 학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정규수업·특별활동 등을 통해 진행되며 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정규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월 2~3회 진행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교육효과에 대해 긍정적 응답과 함께 수업횟수를 늘리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교사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텃밭운영에 따른 추가업무 부담과 텃밭관리를 위한 전문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농진청은 학교텃밭 운영자가 지속적으로 텃밭을 운영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심이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텃밭 교사직무연수를 실시하는 등 활용도 높이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관련 장윤아 농진청 도시농업과 박사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농진청에서 학교텃밭 활용에 관한 연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교텃밭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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