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용 상토도, 무상으로

군산시가 벼 재배농가의 농업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을 보전키 위해 전체 벼 재배농가에게 맞춤형비료와 못자리용 상토를 전량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14년간 맞춤형비료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2010년부터 예산을 30억원에서 44억원으로 대폭 증액, 맞춤형비료와 함께 육묘용 상토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시는 올해 토양검정 등을 통해 지역 토양에 맞는 맞춤형비료 24만7332포와 육묘용 상토 45만7041포 1만1386ha를 벼 재배면적 1000㎡ 이상을 경작 중인 관내 7405농가에 지원했다.

시는 이번에 지원한 맞춤형비료는 지난 2014∼2016년까지 3년간 토양검정 평균 결과에 의거 맞춤형비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 3월말까지 공급을 완료했으며 상토는 지난 20일까지 모든 농가에 공급을 마무리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비료와 상토 공급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는 앞으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토록 해, 군산 쌀이 전국 최고의 명품 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