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인 소득 증진을 위한 정책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aT와 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농산물수급상황실에서 정보 교류 및 협력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농산물 수급·유통 관련 현장조사 지원 및 조사·분석 정보 제공 △유망 수출품목 발굴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 △농산물 가공기술 및 상품 개발·보급 지원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 등 농산물 수급·유통 및 수출 전반에 대한 정부 교류와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5개 협력 분야에 대해 25개 세부협력 업무를 발굴하고 업무별 실무 부서 간의 협의회 등을 통해 즉각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농안법 개정에 따라 법적 기반을 토대로 구축하고 있는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양 기관이 보유한 수급·유통 관련 정보에 대한 실시간 공유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여인홍 aT 사장은 “농촌진흥 정책을 관장하는 정부기관과 수급·유통 및 수출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정책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T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 역량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농촌진흥청의 업무를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양 기관의 협력 사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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