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행을 통해 계절의 맛과 체험을 즐기세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봄철 여행주간인 이달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여행객들이 농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농촌관광지 할인을 비롯한 기차여행 상품 운영 및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무엇보다 여행객들이 부담 없이 농촌으로 떠날 수 있도록 농촌체험관광 마을과 낙농체험목장, 농가맛집, 교육농장 등 전국 169개 농촌 관광지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 식사, 숙박 등에 20%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체험은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송아지 우유주기, 나비·장수풍뎅이 등 곤충체험, 밭에서 직접 딴 채소로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접 만든 소시지를 구워먹으며 캠핑할 수 있는데 ‘농촌여행 스탬프 투어’앱을 통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한 경우 평소보다 2배 많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연인이나 친구들의 경우 간이역이 있는 농촌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강변을 따라 트래킹하며 봄 햇살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차를 타고 손쉽고 편안하게 농촌으로 떠날 수 있는 ‘농촌관광 으뜸촌 기차여행’ 특별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달부터 기차를 이용해 우수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지역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당일 또는 1박2일 여행상품 25종을 내놨다. 이는 코레일 관광개발 사이트(www.korailtravel.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특히 5월 3일에는 교육전용열차인 E-Train을 활용한 전세 열차상품 3종을 운영한다. 서울에서 출발해 전북지역 ‘으뜸촌’에서 시골밥상을 먹고 천연염색 또는 천일염 만들기 체험 후 인근 내소사, 전주한옥마을 등 관광지에서 자유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열차 내에서 즉석추첨 등의 이벤트를 통해 농특산물을 증정하고, 이벤트 룸에서는 마술이나 연주 등의 공연도 진행된다. 농촌관광지별 할인혜택과 여행 및 이벤트 정보 등은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광운 기자 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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