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종축개량 컨설팅 사업단 발족식을 갖고 한우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가축개량분야 전문가들이 한우 농가를 직접 방문해 선형심사 및 가축개량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는 ‘종축개량 컨설팅 사업단’이 발족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운영하는 종축개량 컨설팅 사업단은 가축개량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진 협회 컨설팅 직원이 한우 농가를 상대로 개량자료를 제공해주고, 자료 활용방법에 대한 자문 및 지원을 해 주는 것이 주요 업무다.

현장컨설팅은 종축개량협회 각 지역 본부로 컨설팅 요청이 들어오면 대상 농가를 선정하고, 농가에 방문예고 문자를 발송한 후 컨설팅 담당자가 농장을 직접 방문해 선형심사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선형심사 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컨설팅 자료를 출력해 농가에 관련 내용을 설명해 주고, 현장 컨설팅을 마무리 한 이후에도 농가의 요청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종축개량협회는 이 같은 종축개량 컨설팅 사업단 운영에 대한 준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20일 강원도 홍천군 소재 종축개량협회 강원지역본부에서 ‘종축개량 컨설팅 사업단 발대식’을 갖고 종축개량 컨설팅 사업단의 본격적인 업무 개시를 알렸다.

종축개량 컨설팅 사업단 담당자들은 “현장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한우 농가의 기술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종축개량협회는 이날 종축개량 컨설팅 사업단 발대식에 앞서 협회 강원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강원지역본부는 기존의 경기·강원지역 본부를 별도로 분리한 것으로, 강원도 내 축산 농가들의 신속한 개량 정보 서비스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조치다.

강원지역본부 개소식에서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은 “이제는 얼마나 우수한 개체를 확보하느냐가 사육두수보다 중요해졌다”며 “강원지역본부를 통해 강원도 내 가축개량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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