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 윤봉길 의사의 농촌운동을 헤아리기 위한 ‘매헌농민상 시상식’이 오는 29일 충남 예산의 충의사에서 진행된다.

(사)매헌윤봉길월진회와 한국농어민신문이 함께 진행하는 ‘매헌농민상 시상식’은 ‘매헌윤봉길의사 4·29 상해의거 85주년 기념 ‘제44회 매헌윤봉길평화축제’ 첫 날(29일)에 열린다. 이날 수상자는 농민권익보호 부문(농민권익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한 개인, 단체), 신농업인 부문(새로운 농업기술개발 및 영농실적이 우수한 농민), 여성농업인 부문(여성농민의 지위향상과 농업발전에 기여한 여성농업인), 협동조합 부문(협동조합 운동을 통해 협동조합 발전에 기여한 개인, 단체) 등 부문별 1명씩이다.

‘제44회 매헌윤봉길평화축제’에는 매헌농민상 시상식 외에도 윤의사영정모시기·85주년기념식·매헌음악제·평화토크콘서트(29일), 보부상난전놀이·잠뱅이씨름대회·문답대회(30일) 등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우재 매헌윤봉길월진회장은 “윤봉길 의사의 상해의거 85주년을 맞아 윤 의사의 농촌운동과 평화정신을 되새겨보는 축제의 장을 연다”며 “부모·형제·처자의 사랑보다 더 강의한 사랑을 실천한 25살 청년 윤봉길, 윤 의사가 나고 자라난 예산에서 청년 윤봉길을 다시 한번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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