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장·고차가공품 개발을"

수협중앙회 유통사업부가 지난 14일 수협광주공판장에서 2017년 제1차 공판장 발전 협의회를 갖고 공판사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병욱 수협 상임이사를 비롯해 서울 가락, 대구, 광주 등 전국 수협 공판장장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광주공판장의 잔품처리장 배치 및 물량 유치 등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공판장 활성화 방안과 올해 목표 달성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가공업무 통폐합 등 업무효율 향상 방안 논의 △시장도매인 제도 도입현황에 대한 공판장 대응방안 논의 △법인 역할강화 등 수산물 유통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후 실무협의회에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병욱 수협 상임이사는 이날 회의에서 “수협 경제사업도 수산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소포장, 고차가공품 개발 등 변화된 유통환경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협광주공판장은 지난해 판매고 3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개장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협의회에 앞서 광주공판장에 대한 성장탑 수여식이 열렸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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