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살곶이 체육공원' 일대
5월 4~6일 지역별로 열려


서울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25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다시 한 번 펼쳐진다.

전국한우협회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의 정식 명칭은 ‘힘내자! 우리가족! 한우 숯불구이 축제’로, 한우 할인 공급을 통해 소비자는 가격 부담을 덜고,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어려움을 겪는 한우 소비도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25일부터 살곶이 공원에서는 한우 할인 판매, 즉석 숯불구이 코너 운영, 다양한 시식 및 체험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특히 한우 등심을 100g 당 1등급 5500원, 1+등급 6800원, 1++등급은 7800원에 공급하고 정육(국거리, 불고기)도 1등급 2800원, 1+등급 3000원, 1++등급을 3200원에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협회는 이와 함께 행사장 내 무대에서 버스킹 공연, 레크리에이션, 한우경매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쳐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행사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 살곶이 공원 한우 숯불구이 축제와는 별도로 지방 도시에서도 한우협회 각 도지회에서 주최하는 ‘5월 가정의 달 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진행 돼 지역 소비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한우 숯불구이 축제는 한우 할인판매, 소비자 대상 이벤트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소통하는 자리”라며 “소비자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소비자 지향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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