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스코는 최근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은혜목장 우수목장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평균 유량 3.1리터 늘고 
공태일수 32일 단축 성과 


㈜팜스코가 ‘고객을 향한 우수농장의 날 퍼레이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150명의 낙농인들과 함께 ‘은혜목장 우수목장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창원 팜스코 축우특판부장의 강연과 우수목장으로 선정된 은혜목장의 성장 과정에 대한 사례발표 등으로 채워졌다.

이창원 부장은 ‘낙농 시장상황 및 미래의 낙농 생존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육규모의 대형화가 일어나 현재 국내 낙농 산유량은 세계 톱 수준에 이르렀고 원유품질 또한 올해 3월 기준 리터 당 1084원을 기록했다”며 높아진 낙농 산업의 입지를 강조했다.

이창원 부장은 이어 우리나라 미래 낙농 성장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첫 번째는 고능력우 중 비유초기우군들의 체계적인 관리다. 이를 통해 대사성 질병 및 번식장애 예방 프로그램 운영에 소요되는 낙농 농장의 보이지 않는 손실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두 번째는 2000년 이후 변하지 않는 평균 산차(2.4산) 개선을 바탕으로 생애 총 산유량을 높이는 것이 앞으로 우리나라 낙농업이 세계 최고가 되는 핵심과제라고 주장했다.

은혜목장의 우수목장 사례는 ‘건강하고 행복한 낙농 이야기’란 주제로 최덕찬 지역부장이 소개했다. 최덕찬 부장에 따르면 은혜목장은 1970년 중반 착유우 2마리로 사육을 시작해 현재 착유우 43두 규모의 농장으로 성장했으며 팜스코와는 2015년 7월부터 인연을 맺은 뒤 생산성 향상 및 효율적인 번식관리 비결 등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팜스코와 함께 한 이후부터 생산성이 눈에 띄게 향상돼 2015년 이전 33리터 수준이었던 평균 유량이 지난해에는 36.1리터로 3.1리터 늘어나는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 또한 번식관리도 비유초기우군 특별관리 및 여기에 최적화 된 팜스코 ‘임팩트 피크’ 급여를 통해 공태일수(분만간격)가 187일에서 155일까지 무려 32일이나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덕찬 부장은 “은혜목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번식관리가 해결되고 유량의 증가에도 원유 품질과 번식이 함께 개선되는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팜스코 전용 전산프로그램인 마이다스-디(Midas-D) 프로그램을 통한 체계적인 비유초기우군 관리와 효율적인 배합비 관리로 번식, 유질, 생산성 증대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송성원 은혜목장 대표는 “앞으로 평균 산차 0.5산 개선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팜스코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날 정학상 팜스코 대표는 “앞으로도 팜스코 직원들은 파트너 농장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며 고객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및 고품질 사료 공급을 다짐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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