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자양면 보현리 기룡산 기슭에서 성장 중인 350년 수령의 돌배나무를 유전 자원화하고 지역의 상징적 나무로 보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영천시는 지난 18일 배꽃이 만발한 해당 돌배나무 아래서 지역주민과 문화해설사, 돌배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돌배나무의 성장과정 소개 및 유전자원적 가치판단, 보존 관리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재식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천시에서 인근에 추진 중인 체류형 창업지원센터와 사과단지, 캠핑장 등의 사업과 연계할 경우 6차산업화와 관광자원화가 충분하다”며 350년 수령의 돌배나무 유전자원화 의지를 밝혔다.

영천=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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