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의 현상 설계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수원시 구 농촌진흥청 부지 일부에 건립되는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은 농업·농촌의 가치와 잠재력은 물론 미래 발전 가능성을 알리는 통합적 역사·문화·전시·체험 공간이다.

규모는 사업부지 5만㎡(1만5125평)에 건축 연면적 1만8000㎡(5445평,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총 사업비 약 920억원이 소요된다. 연계 부지를 포함하면 8만7000㎡(2만6318평)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최초의 농업체험관으로 본관(역사관, 첨단 농업관, 농·식품 홍보관)과 온실(스마트 첨단 온실 등), 옥외(놀이마당, 체험장, 축제 공간 등)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건립 지역은 수원시 화서역과 수원역 역세권으로 42번 국도와 접해 입지성과 접근성이 우수하다. 수원 화성 및 행궁 등의 역사문화공간과 연계할 경우 도심 속의 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가능하다.

이번 현상 공모는 24일 참가등록과 27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6월말 당선작을 선정한다. 응모는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광운 기자 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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