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조성 등 중점과제 4개 분야 채택

충북도가 올해 6차산업 분야 투자를 확대한다. 도는 최근 6차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자원의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중점 과제로 4개 분야를 채택, 총 346억원을 투자한다. 6차산업화 기반조성 2개 사업에 9억5000만원, 경영체육성 9개 사업에 60억원, 지역단위 중심의 6차산업 촉진 9개 사업에 88억원, 체험 체류형 관광활성화 10개 사업에 18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전년 시행계획 20개 사업 227억원 대비 119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또 농업기술원 등 6차산업 관련된 부서와 협업을 통해 관광, 체험, 소비, 홍보프로그램 개발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그간 6차산업 핵심경영체 103개소 육성, 창업설계 및 현장코칭 등 6차산업화 프로그램 운영, 안테나숍 확대운영 및 온라인 전용쇼핑몰 개설 등을 통해 6차산업 성장기반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6차산업 제품 판매실적이 7억3000만원에 이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 지난해 ‘농촌융복합산업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판로지원, 공동사업 및 연구·개발지원, 전문교육 등의 지원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농정과 관계자는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6차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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