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농업창업보육과정을 개설해 청년 창업농을 적극 육성한다.

경남도는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고 맞춤형 교육 지원으로 안정적 영농정착을 유도하고자 ‘2017년도 농업창업보육과정’을 개설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 교육은 영농기술, 농업경영컨설팅, 유통·마케팅, 정보화 교육 등 농산업 창업분야 25주 150시간의 기본·심화 교과과정으로 편성됐다.

대학교수, 신지식농업인, 농업마이스터, 현장실습교육(WPL) 현장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구성돼 현장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도내 거주 농업계 대학 졸업자(예정자), 구직자, 귀농인, 영농희망자 등이다. 5월 2일까지 거주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 기간은 6월부터 12월까지 25주간이다. 농번기에는 방학이 실시된다. 경남도와 위수탁 운영협약을 체결한 사단법인 경남과학영농특성화사업단(대표 박찬식, 진주소재)이 교육운영을 맡는다.

이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도지사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 귀농창업 및 과학영농 해외 현장교육 대상자 우선선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오용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산업 분야 청년유입 촉진으로 농산업 인력기반을 공고히 다져 농산업 일자리 창출과 성공창업 모델 창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