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통합 신공장 기공식

▲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3일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에서 ‘양주 통합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장을 건설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3일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에서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과 이성호 양주시장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 통합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양주 통합 신공장은 기존의 양주와 용인공장의 통합 이전을 위해 오랜 기간 추진한 숙원 사업으로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부지 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 9월에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주 통합 신공장은 전체 부지 19만4770m2에 사무동과 공장동, 유틸리티동과 가공품동, 창고 등 연면적 6만2747m2의 건축물이 들어서며 건축 및 설비 투자금액이 3000억원에 달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측은 양주 통합 신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하루 최대 1690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고, 70개 이상의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주 통합 신공장은 약 800여명의 직간접적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 오고, 지역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장견학 및 체험시설을 운용해 6차 산업 활성화에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서울우유의 오랜 숙원 사업인 양주 통합 신공장은 80년간 축적한 서울우유의 유가공 기술력의 집약체다”라며 “앞으로 서울우유는 양주 통합 신공장을 통해 국내 우유시장 1위 자리를 견고히 하고, 더 나아가 국내 낙농산업의 새로운 역사와 유가공장의 롤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