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개 업체, 전복·고구마·김치·된장 판매 지원
지난 한 달 동안 2억5000만원 매출성과 기록 주목


전남도가 추진한 국내외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이 지난 한 달 2억5000만 원의 매출성과로 전남 우수 농수특산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화제다.

도가 추진 중인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은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생산하고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지역 생산업체가 TV홈쇼핑을 통해 브랜드 홍보와 제품 판매를 바라는 경우 업체당 500만 원의 홈쇼핑 방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5개 업체의 지원을 계획한 도는 지난달 전복, 고구마, 김치, 된장 등 4개 제품 방송 판매를 지원, 2억 5000만 원의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1개 품목당 6300만 원 규모를 판매한 셈이다.

청년농업인인 처녀이장 김미선 씨는 “지난달 23일 공영홈쇼핑에서 지리산피아골식품의 청국장이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방송판매 지원사업이 청년농업인의 판로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달에는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법인의 쑥떡, 천사갓김치, 보성전통고추장영농조합법인의 고추장세트 등 3개 제품이 TV 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을 받게 됐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은 전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을 늘리는 온라인마케팅의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무안=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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