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새만금 노출지의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지난해 1000ha에서 올해는 1300ha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새만금 노출지의 효율적 활용과 비산먼지 방지대책, 축산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료작물 재배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토양염도, 침수피해 가능성, 접근성, 규모화 정도 등을 기준으로 사료작물 재배 가능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의 사료작물 재배는 지난 2015년 600ha 규모로 시작돼 조사료 2만3000톤을 생산했으며, 지난해 재배면적은 1000ha로 늘어난 가운데 현재 수확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 추가되는 300ha의 사료작물 재배지는 새만금사업으로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선정했다.

농식품부 간척지농업과 관계자는 “이번에 새만금 사료작물 재배사업에서 추가되는 300ha의 재배지는 피해 농어업인 50% 이상이 참여하는 50명 이상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법인을 자격으로 했다”며 “새만금 노출지의 사료작물 재배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적 관계 구축을 기대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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