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원생명쌀이 미국으로 첫 수출됐다. 현지 쌀 소비 트렌드에 맞춰 냉장보관이 용이한 2kg 플라스틱 용기에 소포장 됐다.

충북 청주시 ‘청원생명쌀’이 처음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청원생명쌀은 9일, 부산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 롱비치항으로 출발하는 화물선에 선적됐다.

이번 수출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한인마트에서 판매된다.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수출된 물량은 2.4톤으로 현지 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냉장 보관용 2kg 짜리 소포장 1200개다.  2kg 제품은 플라스틱 포장용기에 담긴 것으로 1인 가족이나 쌀 소비가 많지 않은 햇가족을 타겟으로 제작됐다. 수출품목은 청원생명쌀 배아미와, 5분도미로 가바(GABA)와 옥타코사놀 성분이 풍부한 쌀눈쌀이다.

청주시와 청원생명농협쌀조합법인은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로하스인증 등 우수한 품질의 청원생명쌀이 미국 현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점차 물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오는 8월 미국 뉴욕에서 청원생명쌀을 비롯한 청주시 우수 농특산물 판촉전을 계획하고 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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