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청원생명쌀’이 처음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청원생명쌀은 9일, 부산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 롱비치항으로 출발하는 화물선에 선적됐다.
이번 수출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한인마트에서 판매된다.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수출된 물량은 2.4톤으로 현지 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냉장 보관용 2kg 짜리 소포장 1200개다. 2kg 제품은 플라스틱 포장용기에 담긴 것으로 1인 가족이나 쌀 소비가 많지 않은 햇가족을 타겟으로 제작됐다. 수출품목은 청원생명쌀 배아미와, 5분도미로 가바(GABA)와 옥타코사놀 성분이 풍부한 쌀눈쌀이다.
청주시와 청원생명농협쌀조합법인은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로하스인증 등 우수한 품질의 청원생명쌀이 미국 현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점차 물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오는 8월 미국 뉴욕에서 청원생명쌀을 비롯한 청주시 우수 농특산물 판촉전을 계획하고 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이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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