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 ‘영아자’가 산채 주산지인 영양군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향이 강하지 않고 식감이 좋아 신선편이 채소로 쉽게 먹을 수 있고 데친 나물로도 식품 가치가 높은 ‘영아자’를 지역의 신규 산채 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15년 특수채소재배 시범사업으로 관내 농가의 비가림 하우스에서 영아자 재배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영양 산나물축제에서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영아자 나물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아자의 경우 비가림 하우스를 이용해 집약적으로 재배할 경우 여러 차례 수확이 가능하여 산채 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달 중순 올해 영아자 첫 수확을 할 예정이며, 다음 달 개최 예정인 제13회 영양 산나물축제 기간 중 축제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영양=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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