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중기청 설명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소기업청이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중소 식품기업 육성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중소 식품기업 육성을 위해 식품외식 분야 컨설팅 지원 사업,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지원, 중소 식품기업 협력지원 사업, 대한민국식품대전(KFS) 등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주요 정책 사업 소개 및 참여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정부 지원정책을 활용한 기업의 성공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전남 나주에 소재한 건조과일제품 생산 업체인 ‘헵씨바 F&B’의 경우 2011년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으로 지정, 2013년 식품컨설팅을 통해 HACCP 인증을 획득했고, 이어 2015년에는 중소 식품기업 협력지원 사업에 참여해 지역농산물 생산기업과의 동반 성장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지역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소개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소 식품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에 대해 단발적 접근보다는 중장기적 전략을 갖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정책사업 참여를 통해 성과를 거둔 뒤 다음 단계의 정책 사업을 활용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정부 지원정책을 활용해 지속 성장하는 중소 식품기업이 많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