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시장 내 수출유통인들에게는 새로운 수출상품 발굴을,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 기업들에게는 해외 판로를 확보하는 협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시공사는 지난달 30일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수출유통인협의회와 서울먹거리창업센터 간의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7일 가락시장을 방문한 중국 농산물도매시장연합회를 대상으로 한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 기업들의 상품 전시회에서 연합회 회원사들이 관심을 갖고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수출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개발했지만 수출 경험이 없고 해외 판로개척에 애로를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매시장 기반 수출유통인들로 구성된 수출유통인협의회와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 기업들이 만남을 가진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일부 품목은 수출유통인들과 즉석에서 수출을 위한 협업에 합의를 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서울시공사는 향후 주기적인 만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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