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개척단 성과

▲ 윤상기 하동군수와 정명화 옥종농협 조합장 등의 하동군 해외시장개척단이 인도네시아에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동군이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 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등 동남아 3국 마케팅에 나선 가운데 지난 30일 첫 방문국인 인도네시아에서 HSB그룹과 30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옥종농협과 산림조합은 청정 지리산 일원에서 생산된 딸기·밤 등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원활한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하동군은 수출업무를 총괄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윤 군수는 이날부터 사흘간 자카르타 롯데마트와 렌치마트에서 열린 하동 농·특산물 특판전 개막식에도 참여해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반응 등을 조사했다.

이날 특판전에서는 딸기·배·키위·밤·새송이버섯 등 하동의 대표 수출품목이 판매됐다. 특히 하동딸기는 롯데마트 특판전에서 개장 3시간 만에 단일 품목으로는 5000만루피아(한화 약 400만원)라는 최고 매출을 기록해 현지인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수출협약식과 특판전에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딸기를 비롯해 하동 우수 농·특산물의 수출물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동=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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