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 수백억원을 들이며 감귤원 폐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감귤원에 대한 지원 제한을 완화하는 감귤조례 개정안이 발의돼 논란.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현우범(더민주·남원읍) 의원이 제출한  ‘제주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신규 조성한 날부터 10년이 경과한 경우 예외로 한다’는 단서 규정을 신설, 감귤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 제정된 ‘신규 감귤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제한’을 완화했다고. 이를 두고 한 감귤농가는 “매년 과잉생산으로 감귤 가격 폭락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귤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199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감귤원 폐원 정책과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며 “이 같은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농가들이 혼란만 겪을 것”이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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