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종닭협회 회장으로 문정진 현 상임부회장이 선출됐다.

한국토종닭협회의 새 회장으로 문정진 현 상임부회장이 선출됐다.

토종닭협회는 지난달 28일 대전 유성구 소재 라온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6년 협회 사업실적 및 예산 집행 결산·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논의, 협회장 및 임원진 선출 등을 진행했다. 회장 선출 결과 문정진 현 상임부회장이 전체 42표 중 30표를 받아 토종닭협회 제9대 회장으로 당선돼 2020년 2월까지 3년간 협회를 이끌어 나간다.

문정진 회장은 향후 활동 계획으로 회원 및 회원사 권익 대변 및 양측의 소통 및 상생 방안 모색, 산닭 시장 활성화, 각 분과 및 지회 의견 반영 등을 꼽았다. 특히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4개월 이상 산닭 시장 유통이 금지된 상황에서 토종닭 농가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산닭 시장 유통을 하루빨리 재개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협회는 토종닭 농가와 회원사의 권익 대변과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하루빨리 토종닭 산닭 시장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또 각 분과와 지회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회장 활동 방향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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