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은 높이고 악취는 낮추고”

▲ 농협사료가 양돈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악취를 저감하는 비육사료 ‘지맥스’와 자돈사료 ‘감마밀’을 새롭게 선보였다.

농협사료가 양돈 생산성을 극대화하면서 악취가 저감되는 신제품 양돈사료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농협사료의 양돈사료는 비육사료 ‘지맥스’와 자돈사료 ‘감마밀’로 초기성장을 증대하고 출하일령을 단축하는 등 돼지의 효율성 증대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비육사료인 지맥스는 기호성이 우수한 사료로 출하일령 단축이 필요한 농장과 환경이 열악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농장에 최적화된 사료이다. 특히 지맥스는 다산성 모돈의 섭취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모돈의 잠재 생산능력을 높일 수 있는 오메가3가 보강됐다. 또한 타겟 유도체를 포함한 특수 커큐민을 첨가해 돼지의 면역력이 강화되도록 제조됐다.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도 높아지도록 타미플루의 원료도 첨가해 만들어졌다.

자돈사료인 감마밀은 돼지의 일령별 소화생리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자돈의 초기성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다중 항균, 항바이러스, 설사방지 등 자돈의 고질적인 위축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양돈사료 개발을 주도한 이승형 농협사료 사료기술연구소 박사는 “1년에 걸쳐 연구개발하고 다양한 농가에서 실증시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했다”며 “농가의 요구사항이 모두 충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양돈사료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고객마케팅도 전사적으로 전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맥스와 감마밀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하도록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드림서비스4’를 제공키로 했다. 드림서비스4는 경영지원, 유통지원, 생산성 개선지원, 안전서비스 등으로 축산농장 현장밀착형 서비스이다.

부문별 주요 서비스는 경영지원의 경우 양돈전산관리, 농장운영자금 지원, 농장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 등이 제공된다. 유통지원은 농협안심축산과 목우촌 등을 통해 사육하는 돼지의 유통을 전량 해결해 주는 방안이다. 생산성 개선지원은 출하지연 원인분석 및 해결, MSY 향상, 병성감정 등이고, 안전서비스는 축사시설 점검과 음용수 분석, 방역 등이다.

장춘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양돈 신제품 출시는 농협사료와 양돈사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난 50여년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위해 양축가에게 다가가고 최고의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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