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마트·재래시장 뒤이어

가락시장 수산부류 중도매인들의 주요 분산처 조사결과 시장 내 판매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소마트에 납품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2016년도 가락시장 수산부류 중도매인 영조사결과 ‘시장 내 판매’가 29%로 가장 많은 응답비율을 보였고, ‘중소마트’ 17%, ‘재래시장’ 15%, ‘식당납품업체’ 14%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분산처의 비중은 부류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선어류 중도매인의 경우 외부 분산처(시장 내 판매를 제외한 것)로 ‘중소마트’ 26%, ‘재래시장’ 20%의 응답비율을 나타낸 반면, 패류 중도매인의 경우 ‘식당납품업체’ 20%, ‘다른 도매시장’ 11%의 응답비율을 보였다.

연평균 미수금은 1인당 1억690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미수금 중 부실채권이 10% 이하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비율은 건어류 66%, 선어류 54%, 패류 37%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패류 중도매인들의 미수금 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선 선어류는 냉동창고와 미수금 관리 문제, 패류는 점포협소 문제, 건어류는 적재 공간 부족 의견을 제시했다.

최영규 공사 수산팀장은 “이번 영업실태조사 결과를 수산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및 수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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