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국화재배 농가에 신재생에너지기술을 적용해 시설하우스 난방비를 77%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 15일까지 5개월여간 파주의 국화 농가 시설하우스 990㎡에 지중 저수열시스템과 다겹보온커튼의 복합 에너지절감 기술을 적용한 결과 난방비가 231만6720원이 소요됐다.

이는 경유난방비 990만원에 비해 758만여원(77%) 줄어든 것이다. 지중저수열시스템은 하우스 내부에 발생한 열과 지하수 열을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난방시스템이다. 다겹보온커튼은 기존 부직포커튼에 비해 46%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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