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 R&D중추기관으로 지난 1년간 농업과학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관운영은 소통과 협력을 통한 제자리 찾기, 인력운영은 전문분야별 달인 만들기, 사업은 수요자가 만족하고 칭찬하는 기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취임 1년을 맞은 이진모 원장은 지난 21일 수원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국립농업과학원의 역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1년간 기술이전수익 70% 증가
스마트팜·곤충 등 올 현안과제
쌀 수급문제 탈피 전환점 마련 


이 원장은 취임 1년 동안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고객 중심의 스마트 조직으로 변신에 원의 모든 역량을 결집했다. 

특히 이 원장은 “취임 1년동안 영농정보기술과 정책자료제출은 각각 2.5%와 24.8%가 늘었고 산업재산권 등록 18.4%, 기술이전수익은 70.6%나 증가했다”며 구체적인 성과를 수치로 설명하고 “특히 농과원은 2016년 통합재정 사업에서 우수기관 평가를 받은데 이어 미래부 등 총 121점의 대내외 수상으로 기관의 위상을 제고했다”고 구체적인 성과를 설명했다.

최근 농진청이 추진하고 있는 TOP5 융복합프로젝트와 관련 이 원장은 “쌀가루·스마트팜·밭농업기계화·반려동물·곤충 등 5가지 핵심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현안 과제를 본격적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527명의 융복합 연구 전문인력과 520억원의 예산, 104개 연구과제를 추진해 첨단기술의 융복합과 현장형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진모 원장은 밀가루를 쌀가루로 대체해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용품종개발과 품질기준 마련, 제분기와 가공상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심각한 쌀 수급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그는 이외에 “한국형 시설원예 스마트팜 보급농가가 1100여농가에 달하며 지난해 토마토아 딸기 농가의 경영성과를 분석해본 결과 토마토 수량은 44%늘었고 소득도 21.5%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하고 “또한 밭작물 기계화사업도 현재 56%수준인 밭작물 기계화율을 2020년 70%까지 끌어올리고 파종에서 수확까지 전과정 기계화, 적합품종개발 재배기술 표준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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