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a에 이팝나무 등 2000여 그루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도민들과 함께 식목일 및 도청이전 1주년을 기념해 나무를 심고 있다.

경북도가 지난 21일 ‘제72회 식목일과 도청이전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안동시 와룡면 도산서원 길목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장주 행정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등 내빈과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목일과 도청이전 1주년을 맞아 푸른 숲이 미래경북을 이끌어갈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하며, 4ha 산림에 이팝나무 등 2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참여한 도민들에게 매실·자두 등 2000여 본의 묘목을 나눠주는 자리가 됐다.

경북도는 나무 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3월부터 4월까지 도내 시․군과 함께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산림조합을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에 ‘나무시장’을 개설해 도민에게 질 좋은 묘목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4월말까지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도내 1,755ha의 면적에 136억원을 투입해 300만 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세계 6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4차 산업혁명의 중심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도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의 역할이 절대적이다”며 “소나무재선충병과 산불 등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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