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의 회원조합 출자금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수협중앙회는 2011년부터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 22일자로 회원조합 출자금이 1001억1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291억원)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출자금 자율증대운동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출자를 한 조합은 한림수협으로 총 44억을 출자했으며, △후포수협 △여수수협 △고흥군수협 △부안수협 △인천수협 △경인북부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냉동냉장수협 △통영수협 △거제수협이 각 20억 이상씩을 출자했다.

수협중앙회는 수협은행의 분리 등 사업구조 개편에 대비해 2011년 3월부터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이를 통해 재무건전성 및 사업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수협 관계자는 “조합의 노력에 발맞춰 중앙회에서도 회원조합을 위한 맞춤 정책을 입안하는 등 내실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며 “조합출자금은 중앙회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회원조합과 어업인을 위한 지도사업비로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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